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

공지사항

코로나19가 쏘아올린 변화, 인도 원격의료시장

관리자 2020-07-30 조회수 204

코로나19의 여파가 더욱 심해지는 인도에서 원격의료(e-Health) 서비스가 크게 각광받고 있다. 의료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지역별로 봉쇄령이 시행되자 감염병 이외 진료나 약 처방을 원격의료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안전하게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했다. 인도 정부는 모디 총리 집권 이후 도농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원격의료 정책을 추진했었으며 앞으로도 원격의료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.

 

정부정책으로 힘 받는 인도 원격의료시장

 

인도는 열악한 의료인프라를 보유한 국가이다. 2019년 12월 인도 정부가 발간한 National Health Profile에 따르면 인도 내 등록 의사 수는 약 110만 명으로 집계됐다. 이를 총 인구 대비 의료진 수로 나눴을 때 1:1457로 나타났다. 즉 의료진 1명이 약 1500명을 맡아야 하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(WHO)의 권장기준인 1:1000보다도 높은 수치이다. 또한 인도 전체 인구의 70% 이상이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나 병원 및 병상 등 의료 인프라가 도시-농촌 간 2배 가까이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.

 

인도 도시-농촌 간 공립병원 병상 수(2019-20 회계연도 기준)

구분

도시

농촌

공립병원 병상 수

448,711

265,275

자료: Statista

 

이러한 의료인프라 상황에 더해 코로나19로 대면진료를 우려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도 나타났다. 현지 매체인 Firstpost는 주요 도시에 위치한 19개 병원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, 하루마다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 만성신부전증환자 중 28%가 병원 방문을 회피했으며 외래환자 수도 90% 넘게 감소했다고 보도했다. 대면진료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상황을 우려해 병원 방문을 미루거나 아예 진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.

 

위 두 가지 상황에 따라 인도 보건당국은 원격의료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. 인도 보건당국은 지난 3월 말 감염병 이외 의료서비스 수요를 비대면, 원격으로 처리하기 위한 '원격의료 가이드라인'을 발표했다.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외래환자 진료접수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왓츠앱(Whatsapp), 페이스북 메신저, 전화 등을 통해 의사가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. 처방전은 온라인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. 소비자들은 온라인 처방전을 집 근처 약국에 송부해 약 처방을 받고 직접 수령하거나 집에서 배송받을 수 있다. 원격의료 도입으로 인도 정부는 의료인력과 병상을 코로나19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고 의료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.

출처_ KOTRA & KOTRA 해외시장뉴스 [자세히보기]​